2009년 08월 01일
혼자서 준비하는 유학 1편
혼자서 준비하는 유학 1편
1. 유학결심
대학진학에 연속으로 실패하거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 할 때쯤이면 외국이라는 새로운 길과 분야가 눈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유학을 준비했고 지금 미국에서 애니메이션회사 ,게임회사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학을 결심할 때에는 이쪽분야에 대한 관련학과나 정보가 없었습니다. 혼자서 많은 준비와 정보수집을 해야 했었습니다.
요즘 이런 문의에 대해서 상담도 많이 하고 그래서 혼자서 준비하는 그런 노하우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유학을 결심하고 나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좋은 학교가 아니라 비용문제입니다.

1) 비용문제
내 형편이 어떠한가, 우리집안의 재정적인 지원이 가능한가.
내가 벌어야하는가…….
과거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불법입니다.
한 십년전에 유학을 오신분들 성공수기를 보면
내 수중에는 몇백불 밖에 없었는대
학교를 다니면서 접시닦기를 하면서 일했다.
수퍼에서 일했다
이런 성공수기를 자주 접했습니다.
현재에도 한인가게에서 캐시를 받고 일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하지만 911사건이후 학생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관련 회사에서
인턴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이것도 학교에서 정해준 기간에만 가능합니다.
처음 오자마자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죠.
그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
사실 사립대학에서 외국인이 장학금 받기는 굉장히 힘듭니다.
특히 미대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받는 경우가 있었는대
미국내 경기침체로 인해서 장학금이나 학교에서 일하는 파트타임도 거의 사라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원래 포닥을 미국에서 하면
어느정도 돈이 나왔지만
현재는 이 포닥지원도 점차적으로 줄여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더 돈에 관한 문제를 생각하세야 합니다.
막연히 돈벌지,장학금타지 이런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돈을 조금 쓰면서 빨리 졸업할지 이런 문제가 우선입니다.
그 후에는 어느 나라에서 공부할지 무엇을 공부할지를 정해하셔야 합니다.

2) 나라와 학교확인
유학하시면 바로 유학원을 알아보시는대 유학원가시면 바로 돈 낭비이고 헛된 정보만 받아오시게 됩니다. 어떤 나라에서 유학을 할 것인가? 일본이나 유럽 쪽은 입학은 힘들지만 학비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하지만 대학입시처럼 언어능력시험에 통과해야하지만 대학에 어플라이가 가능합니다.
즉 일본, 프랑스지역으로 유학을 생각하시면 그 나라의 언어를 어느 수준이상이 되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유학을 가시면 언어수업만 2년에서 3년 하다가 그냥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가실 나라와 학교가 정해지시면 인터넷에서 서치를 시작해야합니다. 웹 페이지를 뒤져서 맘에 드는 학교 30개 정도 찾아봅니다.
각 학교마다Catalog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각 학교 인터넷 주소 및 어드미션 오피스,담당자 이멜 주소 확보하시고 연구 분야가 맘에 드는 교수한테 연락도 가능합니다.
그런대 많은 분들한테 받은 질문이 유학은 가고 싶은데 영어를 못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이해가 안가요. 써머리해주세요. 이런 질문을 꽤 받습니다.
솔직히 이해도 갑니다. 저도 처음에는 영어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배운 영어기간은 수년인대 막상 학교홈페이지 들어가서 봐도 뭔 말인지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과거에는 본인 사전찾아가면서 일일이 번역을 해야겠지만
지금은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구글의 언어도구를 페이지를 통째로 한글로 번역해서 보시고 모르는 단어나 문맥은 사전으로 단어 찾아가시면 번역하시면 됩니다.
그후에는 컴퓨터에 학교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필요한 자료를 다운 받으시고 학교별로 교수, 커리큘럼, 학위취득규정, 소요기간 등등 알아봅니다. 필요한 시험은 무엇이며 요구되는 미니멈 시험점수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트 폴리오경향은 학생작품을 보시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3) 언제 갈 것인가. 학위 과정은.
1번에서 언급했듯이 학비만 계산하시면 안 되고 생활비를 꼭 계산하세야 합니다. 이런 것 감이 없다고 유학원에 가서 문의를 하셔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 해당지역학교에 한인싸이트에 가서 뜬금없이 질문하시는대 이런 경우 친절한 답변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럴 때 경우에는 유학가시전에 미리 해당 사이트가입하시고 눈팅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개 학기 시작 전에 다른 분이 올리시는 집값정도나 룸메이트정보가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사실 더 싸고 좋은 집은 꽤 있지만 한인사이트에는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가 유학생들 사이에 한번 이런 지역이 소문이 나면 다 몰리게 되어서 집값이 올라갑니다. 그래도 공고로 올라오는 지역은안전하고 저렴한 곳으로 첫 유학을 시작하는 곳으로 적당한 지역입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오시면
이 지역을 구글맵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4) 얼마나 공부 할 것인가. 다른 비슷한 학교는 없는지? 그리고 과거에는 입학하기 힘든 대학들도 불경기를 타면서 유명 사립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유치를 적극적이게 되면서 과거에는 입학이 힘들었던 학교들도 이젠 그 문턱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유학관련 싸이트에 가면 쉅게 한국인 없는 학교 소개해주세요. 한국인이 많은 학교는 엉터리다. 이런 글도 종종 보게되는대 솔직히 한국인이 많다고 나쁜 대학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학교에는 다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명문학교도 좋지만 정말 좋은 방법은 실무에서 뛰고 계시는 전문가들에게 이메일 써 보세요…….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일하는 외국교수님들이나 실무자들에게 물어보시면 좀 다른 결과를 듣게 됩니다. 세상에는 잘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이런 사람 중에서는 명문대를 나온 분들도 대학을 나오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오해를 하시는 것이 주립대학은 싸다고 생각하는데 주립대학이라고 절대로 외국인한테는 싸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좀 살펴보면 주립 대들도 연간 학비 부담이 2만5,000달러를 넘고 또 매년 인상되고 있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캘리포니아 거주자의 경우 학점만 26달러면 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비 부담이 크게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은 학점만 200달러정도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좋은 기회이지만 이런 컬러지대학들은 i-20발급을 안 해주는 곳도 많고 예체능사립학교들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수한 학점은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인들도 이런 방법을 고려하고 오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주립대로 편입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더구나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캘리포니아재정문제로 인해서UC계열학교도 외국인학생입학자를 보류하는 추세라서 외국인유학가기에는 좀 힘든 상황입니다. 대신 학비가 비싼 사립대는 경쟁적으로 외국인학생유치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라서 돈 문제만 해결되시면 과거 5년 전보다는 유학합격하는대 좀 유리해진 형편입니다. 이런 상황이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편입도 가능해서 매년 UC에서 수여하는 학사학위의 3분의 1이 편입생들에게 수여될 만큼 4년제 대학들이 커뮤니티 칼리지 출신 편입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노력하시면 안 될 일은 없겠죠. 5) 학위 취득 후 계획. 대부분 분들은 예술을 위해서 꿈을 찾아서 오신다고 하시지만 대부분은 명문학교 졸업 후에 유명회사에 취업 3년 정도 이후에 한국 가서 교수를 생각하십니다. 즉 예술, 실험, 이론공부하시다가 인지도 좋은 곳에서 경험 쌓으시고 다시 평생직장은 교수를 하시고 싶은 거죠. 하지만 미국 내 미국 내 취업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좀 상세하게 다시 써드리겠습니다.
사실 유학만 다녀오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개 첫째 목표가 한국에서 들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학교로 유학을 오고 싶어 합니다.
학교를 다니며 실험적인 예술성을 공부하면서 미국의 상업적으로 유명한 학교를 다닌 후 한국에 돌아가 팀장이나 프로듀서 혹은 교수를 하려는 게 대부분의 목적이라서 한편으로는 예술가로서도 인정받기를 원하시고 또 빨리 상업적으로 성공해서 대우받기를 원하고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본인하고 맞지 않으면 좋은 환경이 아니게 됩니다. 비싼 사립 대에 입학해서 학비와 생활비로 불법으로 파트타임 뛰면서 돈 벌면서 학교를 다니시면 과연 그 학교수업에서 얼마나 배울 수 있을까요?
물론 노력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한 거보다 돈 벌 수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어로 수업을 항상 100프로 이해하고 기발한 작품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주권이 없으면 주의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도저히 연 5만 달러가 넘는 학비를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비가 저렴한 곳은 미국 내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입니다. 미국인들도 주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공부만 잘하면 주립대로 4년제 편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글. 오준헌 (드림메이커저자, CG 컬럼리스트,애니메이터)
2000 홍익대학교 전공 동양화, 부전공 예술학과 졸업
2004 Academy of Art University MFA 졸업
2005~2006 Barnyard Movie 3D Artist
# by | 2009/08/01 06:27 | 해외취업&생활팁 | 트랙백 | 덧글(0)






